초등학생들이 사용할 샤프를 고를 때에도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는 세상이다. 좋은 품질과 좋은 브랜드는 항상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소비를 할 때 좋은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고 싶어진다. 기업은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켜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좋은 브랜드라 인식하기 까지의 과정이 '브랜딩'이다. 즉 마케팅이라는 게임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은 필요조건, 좋은 브랜드라는 이미지는 충분조건이다. 고객들이 어떤 컨셉의 브랜드를 통해 어떤 체험을 하는가, 그 모든 과정을 브랜딩이라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은 그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또는 인식을 갖게 된다. 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사업의 본질'에 대한 이해이다. 기업이 무엇을 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