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사이트 4

버크셔 해서웨이, 워렌 버핏의 투자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은 클래스 A주(BRK.A)와 클래스 B주(BRK.B)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주식은 50만 달러를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 가격을 기록하고 있고,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주식은 1996년 30대 1로 분할해 약 340달러로 클래스 A 주식에 비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워렌 버핏을 들어봤을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렌 버핏의 투자 지주회사다. 애플이나 아마존처럼 누구나 들어봤을 만큼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세계 시가총액 순위 10위안에 드는 기업이다. 오랜 세월동안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투자 전략을 버크셔 해서웨이가 실행하고 있기 때문에,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에 투자한다..

Whe me?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핵심은 '자기다움'

창업 단계에서 사업의 계획을 세울 때 제품이나 서비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결정한다. 물론 스타트업이라면 비즈니스 경험과 과정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찾을 수도 있지만 이상적으로는 브랜드의 정체성이 먼저 잡혀있는 것이 좋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는 왜 내가 이 일을 하는가?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무얼까? 한 마디로 'Whe me?'에 대한 대답이다. 질문에 대답을 해나가며 나만의 차별화 포인트이자 '자기다움'을 알아가야 한다. 이 사업을 왜 하는지 왜 나 혹은 우리여야 하는지 우리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가 명확해지면 사업 운영의 과정에서 의사결정의 원칙이 생긴다. '안 할 수 있는 용기' 즉, 잘나가는 제품이라거나 단기적으로 수익을 가져다 주는 일이라고 해도 내..

유통의 본질로 돌아가기, '마켓 컬리'

온라인으로 좋은 상품을 팔면 사업이 될 수 있다. 지금처럼 빠른 배송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때에 물건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건 너무도 흔한 일이 되어있다. 음식의 경우, 직접 구매에서 온라인 주문으로 바꾸는 게 다른 제품에 비해 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샛별 배송'을 시작해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사용하고 있는 '마켓컬리' 채소를 시작으로 온라인에서 식품을 판매하는 이 회사의 사람들은 팔고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자연스럽게 나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식품을 고객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가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다. 무조건 싸거나 무조건 빠르게가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때에 제공하고자 하는 것과 삶의 ..

브랜드, 브랜딩이란?

초등학생들이 사용할 샤프를 고를 때에도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는 세상이다. 좋은 품질과 좋은 브랜드는 항상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소비를 할 때 좋은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고 싶어진다. 기업은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켜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좋은 브랜드라 인식하기 까지의 과정이 '브랜딩'이다. 즉 마케팅이라는 게임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은 필요조건, 좋은 브랜드라는 이미지는 충분조건이다. 고객들이 어떤 컨셉의 브랜드를 통해 어떤 체험을 하는가, 그 모든 과정을 브랜딩이라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은 그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또는 인식을 갖게 된다. 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사업의 본질'에 대한 이해이다. 기업이 무엇을 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