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좋은 상품을 팔면 사업이 될 수 있다.
지금처럼 빠른 배송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때에
물건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건
너무도 흔한 일이 되어있다.
음식의 경우, 직접 구매에서 온라인 주문으로 바꾸는 게
다른 제품에 비해 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샛별 배송'을 시작해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사용하고 있는 '마켓컬리'
채소를 시작으로 온라인에서 식품을 판매하는
이 회사의 사람들은
팔고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자연스럽게 나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식품을
고객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가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다.
무조건 싸거나 무조건 빠르게가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때에
제공하고자 하는 것과
삶의 즐거움의 요소인 맛있고 또 '예쁜' 먹거리를
고객에게 어떻게 배송하면 좋을까,
당장 사지 않더라도 사이트에 들어와보게 하고싶으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했다.
즉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의 관점에서 고민했다.
무조건 싸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하지 않는데
싼 음식은 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켓 컬리의 김슬아 대표는
생산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해주고
고객에게 제시할 수 밖에 없는 가격을
설득하는 노력을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지금 상황에 딱 맞는 것이 뭔지,
고객에게 의미 있는 것이 뭔지,
회사 입장에서 부끄럽지 않은 것이 뭔지를
고민한다고 한다.
또한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며
오늘 하는 일을 내일도 할 수 있는가,
지금의 고객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을
미래에 더 많은 고객들에게 할 수 있는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사업인지를
고민한다고 한다.
무엇을 다르게 하여 어떤 가치를 만들 것인가,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마켓 컬리의 경우를 참고해 보자.
◈참고도서: 우승우·차상우 지음, '창업가의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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