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2

유통의 본질로 돌아가기, '마켓 컬리'

온라인으로 좋은 상품을 팔면 사업이 될 수 있다. 지금처럼 빠른 배송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때에 물건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건 너무도 흔한 일이 되어있다. 음식의 경우, 직접 구매에서 온라인 주문으로 바꾸는 게 다른 제품에 비해 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샛별 배송'을 시작해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사용하고 있는 '마켓컬리' 채소를 시작으로 온라인에서 식품을 판매하는 이 회사의 사람들은 팔고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자연스럽게 나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식품을 고객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가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다. 무조건 싸거나 무조건 빠르게가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때에 제공하고자 하는 것과 삶의 ..

브랜드, 브랜딩이란?

초등학생들이 사용할 샤프를 고를 때에도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는 세상이다. 좋은 품질과 좋은 브랜드는 항상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소비를 할 때 좋은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고 싶어진다. 기업은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켜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좋은 브랜드라 인식하기 까지의 과정이 '브랜딩'이다. 즉 마케팅이라는 게임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은 필요조건, 좋은 브랜드라는 이미지는 충분조건이다. 고객들이 어떤 컨셉의 브랜드를 통해 어떤 체험을 하는가, 그 모든 과정을 브랜딩이라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은 그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또는 인식을 갖게 된다. 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사업의 본질'에 대한 이해이다. 기업이 무엇을 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