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3화 "니가 어떤 모습이든"

슈룹의 4남 계성대문이 가진 비밀이 무엇이었는지

슈룹 2화, 3화에 걸쳐서 드러났는데요.

계성대군은 아무도 몰래 낮시간에 폐허를 찾아

그곳에서 여자처럼 분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즉 계성대군은 성 정체성이 남달랐던 것.

이를 알게 된 임화령(중전)은 배동 시험전까지

이 사실을 아무도 모르게 하기 위해

계성대군을 학업에 집중하도록설득합니다.

 

 

드디어 배동 선발 1차 시험이 있는 날

세자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임화령은 세자의 모든 일정을 중단시키기로 합니다.

모두에게는 세자의 피부병을 핑계로

온천행을 떠난 것으로 시간을 벌어

치료에 집중하기로 하죠.

 

주상의 엉뚱한 시험 문제 추가로

초시에 합격한 왕자들은

의성군, 보검군에 성남대군과 계성되군이구요.

 

 

 

계성대군의 비밀은 이내 대비마마의 귀에 들어갑니다.

곧 궁중에 알려지면 계성대군은 살아남기 어렵겠죠.

임화령은 계성대군에게 학업에 전념하도록 

설득하는 한편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떠올립니다.

 

그것은 바로 세자를 치료할 방법을 찾던 중

과거 세자와 똑같은 병세가 있었던 왕자의

치료일지와 그 당시의 일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화재로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이번에는 임화령이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폐허를 대비마마가 주상에게 알게 하기 직전

화재를 일으켜 계송대군의 비밀이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도록 막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계성대군.

자신의 모든걸 없앴다며 어마마마를 찾습니다.

하지만 중전 임화령은 아들의 비밀을 인정하고

궁 밖에서 계성대군을 도울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계성대군의 여장을 한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

보고싶을 때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가장 아끼는 비녀를

계성대군에게 선물로 주며 

임화령은 자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줍니다.

 

아들이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우산이 되어주죠.